최근 국내에서 고양이를 키우는 반려인들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고양이 전염병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한국에서 자주 발생하는 고양이 전염병은 환경적인 요인과 다묘 가정에서의 밀집 생활로 인해 빠르게 확산될 가능성이 큽니다. 이번 글에서는 한국에서 흔하게 발생하는 고양이 전염병 TOP 5와 그에 따른 예방 및 관리 방법을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 고양이 범백혈구 감소증 (FPV)
고양이 범백혈구 감소증(FPV)은 ‘고양이 전염성 장염’이라고도 불리며, 치사율이 높은 바이러스성 질병입니다. 특히 어린 고양이와 면역력이 약한 고양이에게 치명적입니다.
🔹 주요 감염 경로
- 감염된 고양이의 대변, 침, 분비물을 통해 전염됨
- 오염된 물건(사료그릇, 장난감, 침구 등)과 접촉할 경우 감염 가능
- 바이러스가 환경에서 오래 생존하기 때문에 간접 접촉으로도 쉽게 감염됨
🔹 주요 증상
- 심한 구토와 설사(혈변 포함)
- 고열 또는 저체온
- 심한 무기력증과 식욕 부진
- 탈수로 인해 피부 탄력이 떨어짐
🔹 예방 방법
- FPV 백신 접종 필수 (기본 3차 예방접종에 포함됨)
- 고양이 화장실과 사료그릇 등의 청결 유지
- 새로운 고양이를 들일 경우 반드시 검진 후 격리 기간 유지
2. 고양이 칼리시바이러스 (FCV)
칼리시바이러스(FCV)는 고양이 호흡기 질환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바이러스 중 하나로, 감염성이 매우 높아 다묘 가정에서 빠르게 퍼질 수 있습니다.
🔹 주요 감염 경로
- 감염된 고양이의 침, 콧물, 눈 분비물을 통해 전파
- 공기 중 바이러스 입자를 통해 전염 가능
- 사료그릇, 물그릇, 장난감 등을 공유할 경우 감염 위험 증가
🔹 주요 증상
- 심한 재채기와 콧물, 눈곱 증가
- 구강 내 궤양 발생 (입냄새와 침 흘림 동반)
- 호흡곤란 및 기침
- 발열과 식욕 부진
🔹 예방 방법
- 칼리시바이러스 백신 접종 필수 (FVRCP 혼합백신 포함)
- 감염된 고양이와 건강한 고양이를 분리하여 격리
- 정기적인 실내 환경 소독 및 위생 관리
3. 고양이 전염성 복막염 (FIP)
FIP(고양이 전염성 복막염)는 고양이 코로나바이러스(FCoV)가 변이를 일으켜 발생하는 질환으로, 치사율이 매우 높습니다.
🔹 주요 감염 경로
- 감염된 고양이의 대변을 통해 전염
- 공동 생활하는 고양이끼리 바이러스 전파 가능
- 면역력이 약한 고양이일수록 FIP로 발전할 위험이 높음
🔹 주요 증상
- 습식형: 복부에 복수가 차거나 흉수가 발생
- 건식형: 신경계 이상(보행 장애, 경련) 및 장기 염증
- 발열, 체중 감소, 무기력
🔹 예방 방법
- 화장실 위생 관리 철저 (대변에서 바이러스 배출됨)
- 다묘 가정의 경우 개별 화장실 사용 권장
- 면역력 강화를 위한 균형 잡힌 식단 제공
4. 고양이 면역 결핍 바이러스 (FIV)
FIV(고양이 면역 결핍 바이러스)는 고양이의 면역력을 점진적으로 저하시켜 다양한 감염성 질환에 취약하게 만드는 병입니다.
🔹 주요 감염 경로
- 감염된 고양이의 침을 통해 전염 (주로 물릴 때 감염됨)
- 감염된 어미로부터 태어난 새끼에게 전파 가능
🔹 주요 증상
- 구내염, 잇몸 염증 증가
- 피부 감염 및 상처가 잘 낫지 않음
- 호흡기 질환 증가 (잦은 감기, 기침)
- 면역력 저하로 인해 다양한 질병에 쉽게 걸림
🔹 예방 방법
- 실내 생활 유지 (다른 고양이와의 싸움 방지)
- 중성화 수술을 통해 싸움과 스트레스 감소
- FIV 백신 접종 고려 (100% 예방은 어려움)
5. 고양이 허피스바이러스 (FHV-1)
허피스바이러스(FHV-1)는 고양이에게 흔한 호흡기 질환을 유발하는 바이러스로, 칼리시바이러스와 함께 '고양이 감기'의 대표적인 원인입니다.
🔹 주요 감염 경로
- 감염된 고양이의 침, 콧물, 눈물 등을 통해 전염
- 공기 중으로도 전파 가능
🔹 주요 증상
- 심한 재채기와 코막힘
- 눈곱이 많이 끼고, 눈이 충혈됨
- 입안 염증 및 식욕 저하
- 고열 및 무기력
🔹 예방 방법
- 허피스바이러스 백신 접종 필수
- 스트레스 관리 (스트레스가 면역력 저하를 유발할 수 있음)
- 감염된 고양이는 격리하여 회복 도모
✅ 결론: 정기적인 건강 관리와 예방 접종이 필수
고양이 전염병은 조기에 발견하고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 예방접종 철저히 하기
✔ 위생 관리 및 스트레스 최소화
✔ 다묘 가정에서는 개별 물품 사용 및 격리 공간 확보
✔ 이상 증상 발견 시 빠르게 병원 방문
이러한 습관을 유지하면 고양이의 건강을 지키고, 전염병 감염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