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바이러스성 질환 중 특히 위험한 두 가지 질환이 있습니다. 바로 고양이 면역 결핍 바이러스(FIV)와 고양이 전염성 복막염(FIP)입니다. 두 질환 모두 고양이의 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며, 적절한 예방과 관리가 필수적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FIV와 FIP의 차이점, 감염 경로, 증상, 그리고 대처법을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 FIV(고양이 면역 결핍 바이러스)란?
FIV는 사람의 HIV(인간 면역 결핍 바이러스)와 유사한 바이러스로, 감염된 고양이의 면역력을 서서히 저하시켜 다양한 감염성 질환에 취약하게 만듭니다.
🔹 감염 경로
- 감염된 고양이의 침을 통해 전염 (주로 싸움 중 물릴 때 감염됨)
- 감염된 어미 고양이로부터 태어난 새끼에게 전파될 가능성 있음
- 공유된 음식 그릇이나 화장실을 통한 전염 가능성은 낮음
🔹 주요 증상
- 초기에는 무증상이지만, 수개월~수년 후 면역력이 저하되면서 증상 발현
- 잦은 구강염 및 치주 질환 (구취, 잇몸 염증)
- 피부 감염, 호흡기 질환(기침, 콧물 증가)
- 체중 감소 및 전반적인 건강 저하
- 감염이 심해지면 빈혈, 림프절 종대 등의 증상 동반
🔹 치료 및 관리
- 현재까지 FIV의 완치 방법은 없음
- 감염된 고양이는 실내에서 키우며, 다른 고양이와 격리
- 면역력 강화를 위해 균형 잡힌 식단과 정기적인 건강 검진 필수
- 스트레스 관리 및 바이러스 감염을 최소화하기 위한 청결 유지
- 이차 감염을 막기 위해 백신 접종과 정기적인 구충제 투여
2. FIP(고양이 전염성 복막염)란?
FIP는 고양이 코로나바이러스(FCoV)가 변이를 일으켜 발생하는 질환으로, 면역계의 과민 반응으로 인해 심각한 염증과 체액 축적이 나타나는 병입니다. FIV와 달리 감염 후 빠르게 증상이 악화되며, 조기 치료가 매우 중요합니다.
🔹 감염 경로
- 감염된 고양이의 대변을 통해 전염 (화장실 공유 시 감염 가능)
- 공유된 물그릇, 장난감 등을 통한 간접 접촉 감염
- 면역력이 약한 고양이일수록 코로나바이러스가 FIP로 변이 될 확률이 높음
🔹 주요 증상
FIP는 크게 습식형과 건식형으로 나뉘며, 증상도 다르게 나타납니다.
습식형 FIP 증상
- 복부에 복수가 차면서 배가 부풀어 오름
- 흉수(가슴에 물이 차면서 호흡곤란 발생)
- 식욕 감소 및 체중 감소
- 무기력하고 움직이기 싫어함
건식형 FIP 증상
- 신경계 이상(경련, 보행 장애, 시력 저하)
- 눈의 염증, 황달 증상 발생
- 간, 신장 등 장기 염증 및 기능 저하
🔹 치료 및 관리
- FIP는 예전에는 치사율이 매우 높았으나, 최근 치료제가 개발되어 완치 사례가 늘어나고 있음
- GS-441524(항바이러스제) 치료가 현재 가장 효과적인 방법
- 치료가 어려운 경우 면역력 강화를 위한 대증 치료(수액 공급, 항생제, 소염제 투여) 진행
- 스트레스를 최소화하고, 면역력을 높이는 식단 유지
- 다묘 가정에서는 화장실과 물그릇을 자주 소독하여 전염 위험 감소
3. FIV vs FIP 비교
FIV와 FIP는 모두 고양이에게 치명적일 수 있지만, 발병 방식과 치료법에서 큰 차이가 있습니다.
구분 | FIV (고양이 면역 결핍 바이러스) | FIP (고양이 전염성 복막염) |
---|---|---|
원인 | 면역 결핍 바이러스 감염 | 코로나바이러스 변이 |
감염 경로 | 고양이 간 싸움, 물림 | 대변, 오염된 환경 |
증상 | 면역력 저하, 감염병 증가 | 복수, 신경 이상, 장기 손상 |
치료 가능 여부 | 완치 불가능 (관리로 수명 연장 가능) | 항바이러스제(GS-441524)로 치료 가능 |
예방 방법 | 실내 생활, 싸움 방지 | 위생 관리, 다묘 가정 위생 철저 |
✅ 결론: 두 질환 모두 예방과 조기 대처가 필수
FIV와 FIP는 고양이의 생명을 위협하는 질병이지만, 올바른 관리와 조기 치료로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 FIV는 완치는 어렵지만, 면역력 관리로 건강한 삶 유지 가능
✔ FIP는 조기에 발견하면 치료제가 효과적으로 작용할 수 있음
✔ 실내 생활 유지 및 다묘 가정 위생 철저히 하기
✔ 정기 건강 검진을 통해 조기 발견 및 관리
바이러스성 질환은 예방이 가장 중요합니다. 보호자의 작은 관심과 예방 조치만으로도 고양이의 건강을 지킬 수 있습니다.